절주문화 조성 및 음주조장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및 연구 강화

(왼쪽부터)조현장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고광욱건강행동학회장
(왼쪽부터)조현장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고광욱건강행동학회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알코올과 건강행동학회은 절주문화 조성 및 음주조장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6일 서울 광진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전 국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절주문화 조성과 음주조장환경 개선에 관한 공동연구를 발굴 및 수행하며, 이에 대한 상호 기술지원 및 자문을 해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를 통해 국민건강수준 향상과 건강형평성 제고를 목표로 과학적 근거 개발을 위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며, 대국민 대상 교육·홍보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위드 코로나 시대 음주폐해예방 전략의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공동학술대회(2021년 알코올과 건강행동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나세연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음주폐해예방팀 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음주폐해예방 전략」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혼술‧홈술 등의 음주행태에 대한 알코올 의존 위험율 상승에 대해 발표했다.

덧붙여 “음주 환경을 조장하는 주류업계의 다양한 마케팅에 대응하는 규제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사랑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 연구원은「공공장소 금주구역 정책 및 국민 수용도」를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공공장소 금주구역 지정·운영은 국민적 수용도가 높은 정책인 만큼, ’21년 6월에 시행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지자체의 금주구역 지정·운영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절주문화 조성과 음주폐해 예방을 위한 정책과 사업, 연구 등을 활성화 하여, 음주로 인한 폐해와 음주조장 환경으로부터 국민이 보호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19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사적 모임 등을 통한 음주가 증가하는 시점에 이번 공동학술대회 개최는 매우 의미 있다.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음주폐해예방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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