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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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을 먹는 것이 우울증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기사에 따르면 펜 주립 의과대학 연구원들은 버섯 섭취가 주는 건강상의 잠재적 이점을 조사했고 지난 2015년 5월 버섯 소비와 암 발생 위험 감소의 연관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그들은 적당한 양의 버섯을 먹는 사람들은 우울증을 덜 경험할 수 있다는 세 번째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정서 장애 저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4,699명의 참가자들에게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설문지를 작성하게 했다. 전체 연구의 전반적 우울증 발병률은 5.9%였고 버섯을 먹는 사람들은 참가자의 5.2%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이 버섯을 먹는 사람들을 버섯 소비 정도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눴다.

버섯 중간량(1일 4.9g)을 먹은 사람들은 우울증 발생 가능성이 감소하는 유일한 집단이었으며 흥미롭게도 버섯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1일 19.6g)에서 우울증 감소를 관찰할 수 없었으며 이는 중간 섭취량이 우울증 완화를 위한 최적의 양임을 시사했다.

반면 머스캣 박사는 "버섯을 반인분 이상 섭취한 연구 참여자의 수가 상당히 적어 통계적 변동에 불과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그는 "대안으로 버섯이 우울증을 예방했다면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에게서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따라서 중간 소비층의 보호 효과가 실제가 아니거나 다른 요인들이 우울증을 가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버섯의 항우울제 성질이 버섯에 존재하는 특정 화합물과 관려니 있을 수 있다고 가설을 세웠다. 수석 연구 저자인 지브릴 바 박사는 "버섯은 아미노산 에르고티오네인의 가장 높은 식이 공급원"이라고 제안했다. 다만, "이 성분은 인간에 의해 합성될 수 없는 것으로 수치가 높으면 산화스트레스의 위험이 낮아져 우울증 증상도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연구의 저자들에 따르면 버섯에는 항우울제 성질이 있다고 생각되는 항산화 성분도 포함되어 있으며 다른 영향은 칼륨의 존재일 수 있다. 어떤 연구에 의하면 칼륨은 불안감 감소와 연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연구팀은 "일부 버섯들이 신경 성장인자(NGF) 합성과 같은 신경 영양 인자의 발현을 자극할 수 있으며 이는 심각한 우울증과 같은 신경 정신 질환 예방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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