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행사는 세계적 혈액 분야 학회인 ASH에서 매년 주최하는 회의로, 미국 애틀랜타에서 오는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가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치료제로 개발중인 ABL602는 CLL-1과 CD3를 동시에 표적하는 면역항암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
회사에 따르면 ABL602는 전임상 시험에서 암세포 살상 기능이 탁월한 동시에 사이토카인 분비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동일 타깃으로 개발중인 경쟁사 후보물질과 비교했을 때 항암 효능 및 안전성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추후 개발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자세한 데이터는 다음달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번 국제무대에서 ABL602 데이터를 최초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에이비엘바이오는 자사의 혁신적인 이중항체 기술력으로 치료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중으로, ABL602를 통한 혈액암 치료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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