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에서도 잇몸 속에 묻혀 있는 매복 사랑니는 염증을 유발하고 턱뼈 부위의 각종 낭종이나 종양의 원인이 되므로 발치하는 것이 좋다.
매복된 사랑니는 어금니가 아래턱 신경 가까이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많아 발치 시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치과 치료에 속한다. 발치 과정에서 신경을 잘못 건드리면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무리하게 뽑다가 주변 치아 및 잇몸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매복된 사랑니를 발치할 때에는 대학병원 등 규모가 큰 치과에서 진행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데, 꼭 대학병원이 아니더라도 숙련된 의료진과 우수한 장비를 보유한 치과라면 부작용과 통증 걱정을 덜어낼 수 있다.
매복된 사랑니를 발치할 계획이 있다면 우선 의료진의 숙련도를 따져봐야 한다. 다수의 케이스를 경험해본 전문의가 상주하는 곳에서 발치를 진행하는 것이 치료효과 및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해당 의료기관이 체계적인 정밀진단 장비를 갖춘 곳인지 확인해야 한다. 3D CT 검사를 진행함으로써 개인마다 다른 구강구조와 치아 상태, 신경 분포 등을 면밀하게 진단한 후 발치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심을 가진 환자들이 마치 잠을 자듯이 편안한 상태에서 사랑니 발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의식하 진정요법을 통한 수면치료가 가능한 곳인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도 좋겠다.
퍼스티지치과남은경대표원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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