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중추신경감작이 무릎 관절 치환술 후 회복에 미치는 영향 연구 성과 인정
고인준 교수는 ‘How Does Preoperative Central Sensitization Affect Quality of Life Following Total Knee Arthroplasty?’(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인용 교수)라는 연구를 통해 수술 전 중추신경감작이 있는 경우 무릎 관절 치환술 후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내 학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술 후에도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는 환자가 많다는 점에 주목한 고 교수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진행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의 중추신경감작 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퇴행성관절염으로 야기된 무릎 통증이 중추신경을 감작 시켜 작은 통증에도 과민하게 반응하도록 만들 수 있고, 이러한 환자의 경우 수술 후에도 회복이 더디고 지속적인 통증을 느낀다는 점을 확인했다.
고인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무릎 관절 치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돼도 수술 전 발생한 중추신경 과민반응은 호전되지 않으며 수술 후 지속적인 통증과 불량한 임상결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따라서 수술 전부터 중추신경 과민반응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인준 교수는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분야 권위자로 무릎 관절 치환술 후 통증을 줄이는 환자 맞춤형 통증 관리와 수술을 시행하여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큰 만족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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