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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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매우 다양하다. 그중 근육이 제 기능을 하는 건강한 몸을 위해서는 단백질이 꼭 필요하다. 단백질은 몸에서 물 다음으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영양분으로, 다양한 기관, 효소, 호르몬 등 신체를 이루는 데 영향을 미친다. 또 근력 감소를 막아줘 근육 형성에 도움이 되며, 면역력 유지 및 식탐 호르몬 억제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한마디로 몸속에 단백질이 충분하면 근력 증진과 과식 방지를 도와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 단백질은 총 20가지 아미노산이 결합해 만들어진 유기물인데, 체내에서 생성할 수 있는 불필수 아미노산이 있는가 하면, 체내 합성이 불가능한 필수 아미노산도 존재해 따로 식품으로 섭취가 필요하다.

또 어떤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지에 따라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로 구분할 수 있다. 동물성 단백질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우유 등 동물에게서 얻을 수 있는 단백질을 말한다. 반대로 식물성 단백질은 콩∙호박씨 등 곡류∙식물에 포함된 단백질을 의미한다.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은 출처가 다른 만큼, 효과도 다르게 나타난다. 우선 동물성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보다 체내 흡수량이 많게 나타나, 적은 양만 섭취해도 영양 섭취량이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방 함량도 많아 성인병에 주의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식물성 단백질은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없지만, 필수 아미노산 중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류신이 적어 섭취량 대비 효율이 높지 않을 수 있다. 류신은 필수 아미노산 중에서도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촉진해 근육 성장을 돕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단점이 있는 반면에 동물성 단백질보다 지방 함량이 낮아 칼로리가 낮다는 장점도 존재한다.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 모두 한쪽만 섭취하는 것보다, 나이와 환경에 따라 적절한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65세 이상 노년층은 나이가 들면서 단백질 소화 및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정 근육량 유지를 목적으로 체중 1kg당 1.2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9세 이상 성인의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0.91g이다.

전문가들은 노년기 단백질 섭취가 근감소증 및 골격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따라서 매 끼니 동물성∙식물성을 가리지 않고 고단백질 식단을 구성하거나, 치아 또는 소화 문제로 단백질 섭취가 어렵다면 단백질 음료∙파우더 등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단백질 섭취는 더는 운동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사람과 특히 노년층의 활기찬 삶을 위해 직면해야 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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