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일상 생활 보내기
우리는 그동안 등하교 또는 출퇴근 시간이 매일 정해져 있고 외부 약속 등 외적인 장치를 활용하여 하루의 생활 패턴을 유지해왔다. 요즘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규칙적으로 지내지 않아 전체적인 생활 리듬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가장 기본적으로 매일 기상 시간과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규칙적으로 생활을 하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 스트레스에 견디기 쉬워지고, 나머지 시간에 다양한 활동을 하며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활동량 유지하기
요즘은 외출을 잘 하지못해 활동량이 많이 줄어든 상태이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집 근처를 가볍게 산책하거나 실내에서 푸시업, 맨몸 스쿼트, 버피 테스트, 하늘 자전거 등 홈트레이닝을 하는 것도 좋다. 신체의 활동으로 인하여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며 몸에 기운이 생기고 기분도 나아지기 때문이다.
사회 관계 유지하기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혼자 살아가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타인과 교류없이 혼자서 오랫동안 지내면 현실 감각에 있어 약해지는데 대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온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외출이 제한되는 만큼 지인과는 전화로 대화를 나누고, 메신저톡이나 SNS을 이용하여 의견을 교류하며 온라인 화상 채팅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실내 취미 개발하기
기분을 전환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는 취미 생활은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부득이 실내에서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하여 활용을 할 수가 있다. 독서, 컬러링 북, 요리, 악기연주 등 여러가지를 시도하고, 즐기면서 생활을 지내다 보면 소진된 에너지가 회복이 될 수 있다.
자신에게 보상하기
상황이 안좋아지면 스스로 탓하게 되기도 한다. 하루를 보냈을 때 아쉽고 후회스러웠던 순간들이 있더라도 자신에게 괜찮다고 위안해주며 보상을 해주는 것이 좋다. 집에 있다고 해서 건강에 좋지 않은 배달 음식만 먹는 것은 안될 일이다. 좋고 건강한 음식을 해서 스스로를 대접하거나 주기와 조건을 정해서 자신에게 보상이 될만한 것을 마련해서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감정일기 쓰기
위의 행동들을 하여도 마음이 힘드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이다. 매일 한정적인 공간에서 외적 자극이 별로 없는 일과를 지내다 보면 나의 내적 세계를 더 자주 마주하게 된다.
쓸데없는 생각은 더 많아져만 가고 전에는 느끼지 않던 감정들도 경험하게 되는데 특히나 불안감을 자주 느끼게 된다. 생각과 감정의 파도가 심하고 힘들다면 그날 겪은 상황에서 일어난 생각, 감정, 감각, 행동으로 나누어서 매일 써 내려가 보는 것이 좋다. 쓰는 것 자체로 감정이 해소되어 마음이 편안해 질 수도 있고 마음의 작용에 대해 이해가 높아질 수 있다.
물론 방법을 아는 것과 실제로 활용하는 것은 다르다. 이러한 방법들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데도 소용이 없거나 시도를 하는 것 조차 힘들다면 스스로 해 나갈 단계를 지난 것이다. 이때에는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효과가 있다. 하루라도 치료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빠른 회복을 위한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시길 바란다.
마음쉼정신건강의학과의원고대욱원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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