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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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음식 섭취가 뇌 건강과 전반적인 건강에 좋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에브리헬스(Everydayhealth)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지난 7월 28일 '신경학'지에 게재되었으며 하루에 약 600mg의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한 사람들이 150mg 섭취한 이들보다 인지 저하 위험이 20% 낮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강력한 항산화제이자 식물성 화합물이다. 이는 딸기나 블루베리, 오렌지, 붉은 고추 등과 같은 밝은 색깔의 과일과 채소에서 흔히 발견된다.

이번 연구는 약 20년 이상 동안 8만 명에 이르는 중년층을 대상으로 추적된 자료를 통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얼마나 다양한 음식을 자주 먹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했으며 연구팀은 여러 종류의 플라보노이드 섭취량을 계산하는 데 사용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최근 사건이나 할 일 목록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해 본인의 인지 능력을 평가하기도 했다.

그 결과 향신료에서 발견되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플라본과 노란색 및 주황색 과일, 채소가 가장 강력한 보호 효과를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인지 저하 위험의 38%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또 다른 종류의 플라보노이드인 안토시아닌은 블랙베리처럼 어두운 과일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는 24%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또 이번 연구는 참가자의 식습관이 스스로 보고돼 오차의 여지가 있다는 점 등 여러 가지 한계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운동량 부족, 흡연, 우울증,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등 주요 비식습관 위험 요인을 배제하고도 연구 결과는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딸기, 오렌지, 자몽, 감귤 주스, 후추, 샐러리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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