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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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걷기가 노년층의 뇌백질과 기억력을 향상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전해져 눈길을 끈다.

뉴욕타임즈(Nytimes)의 기사에 따르면 걷기와 춤, 그리고 뇌 건강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밝혀졌고 운동은 뇌백질을 변화시킬 수 있고 기억력과 생각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연구를 통해 우리는 뇌 세포를 연결하고 지탱하는 뇌백질을 활발한 신체 활동을 통해 스스로 개조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 가만히 있는 사람들은 뇌백질이 마찰을 일으키거나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다.

1990년대 후반까지 대부분의 연구원들은 인간의 뇌가 신체적으로 고정되고 어린 시절 이후 변화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즉, 태어난 이래 뇌세포를 더 이상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인데, 이 시나리오대로라면 뇌의 구조와 기능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게 된다.

하지만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뇌의 일부분이 성인기 깊숙한 곳까지 신경세포를 생성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 후 후속 연구는 운동이 신경 생성을 증폭시킨다는 것을 규명했다. 예를 들어 설치류들은 달릴 때 활동하지 않는 동물들보다 서너 배나 많은 새로운 뇌세포를 내보낸다. 본질적으로 이 연구는 뇌가 평생 가소성을 유지하며 운동에 대한 반응으로 변화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 6월 NeuroImage 온라인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콜로라도 주립대학의 신경과학과 교수인 아그니에스카 부르진스카 연구팀이 진행했으며 건강한 남녀 250명을 대상으로 유산소 운동과 인지 기술을 테스트 했고 뇌 MRI 촬영을 통해 뇌백질, 건강을 측정했다.

그 뒤 연구팀은 참가자를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일주일에 세 번 스트레칭과 균형 훈련을 진행하고 다른 그룹은 일주일에 세 번 약 40분 동안 활기차게 걷기 운동을 하게 했다. 마지막 그룹은 일주일에 세 번 만나 댄스와 안무를 배우고 연습하게 했다. 이들은 모두 6개월 동안 진행됐다.

그 결과, 연구팀은 걷기와 춤을 춘 그룹들이 더 건강해졌고 뇌백질이 새로워진 것처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그 중 특히나 걷기 운동을 한 사이에서 이 같은 변화가 더 잘 관찰됐고 기억력 검사에서도 더 나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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