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율한의원박지현대표원장
라율한의원박지현대표원장
여름은 흔히 노출의 계절이자 보양식의 계절로 불린다. 언뜻 보면 두 표현은 굉장히 상충된다. 노출이 많아질수록 몸매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들이 증가하게 되는데, 본인의 평소 식사량도 줄여야 하는 다이어터들에게 보양식은 사치 중의 사치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영양부족에 시달렸던 과거와 다르게 현대인들은 영양과잉을 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굳이 보양식을 챙길 필요는 없다. 그러나 체중 감량을 위해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무더운 여름철에 쉽게 지칠 수 있는데다가 건강까지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보양식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를 포기해야 하는 것일까? 다이어트를 그만둬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 등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이는 다이어트를 실천 중이라면 건강을 위해서라도 관리 방법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방법들은 단기간 내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로 이어지면 건강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다양한 신체적 문제들을 불러올 수 있다.

이보다는 식사량을 조금씩 줄이되 균형 잡힌 식단을 지키면서 본인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은 관리 방법은 당장 눈으로 보이는 효과는 없을지라도 꾸준히 실천하면 건강을 지키면서 성공적인 다이어트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한 가지 문제는 다이어트는 그 자체만으로도 고통이기 때문에 기간이 길어질수록 실패할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힘들게 목표 달성을 한다고 하더라도 또 다시 다이어트 전의 생활습관으로 되돌아가면 요요현상이 일어날 위험성도 크다. 이처럼 혼자서 고군분투 하다간 다이어트 실패뿐 아니라 건강까지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보다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한방 다이어트는 원인별 진단 후 개인별 몸 상태 및 체형, 체질에 따른 맞춤 처방을 진행하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도 증진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살이 찌는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이를 개선하면서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주는 관리 방법으로 체지방을 감량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다만, 개개인의 상태를 고려하여 그에 맞는 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한방 다이어트에 대한 경력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의 진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한방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다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족스러운 맞춤 처방을 진행할 수 있는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 곳인지 잘 알아보고 결정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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