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드모젠은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치료제 GMP 제조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평가분석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CDMO기업으로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치료제 및 코로나 백신 위수탁 생산과 품질평가분석의 원스톱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드모젠이 인수 합병한 큐로진생명과학은 황반변성 및 당뇨망막병증등 유전자치료제 개발과 신약개발에 특화된 바이오 기업으로 신약개발 후보물질인 ‘CRG-01’은 미국 FDA에 임상 Phase 1/2a IND 신청 및 승인을 통해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CRG-02’는 국내 식약처에 임상시험 신청을 준비하고 있었다.
회사에 따르면 인수 합병 후 씨드모젠이 ‘CRG-01’의 임상 승인에 최종 성공할 경우 현재 습성황반변성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아일리아, 루센티스 등과 같은 단백질치료제의 단점과 부작용을 한번 주사로 해결하는 "Unmet need solution"의 치료제가 개발되는 것이라 관련 시장가치는 천문학적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합병을 통해 기존 큐로진생명과학이 보유했던 미국과 다른 주요 국가들을 포함한 국내외 원천특허는 씨드모젠이 소유하게 된다.
황반변성 유전차 치료 신약 후보물질인 ‘CRG-01’은 탁월한 항신생혈관생성효능 (anti-neovascularization)과 항염증효능 (anti-inflammation)을 보이고 있으며, 경쟁사인 REGENXBIO가 개발하는 ”RGX-304"보다 간단한 일반적인 안구내 주사방식 으로 투여하는 장점과 영장류 효능시험에서 확인된 임상용량이 경쟁사에 비해 1/100 보다도 적은 용량이어서 국제적으로 그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씨드모젠 박기랑 대표는 ”그동안의 CDMO 사업을 유전자치료제에서 코로나 백신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다양한 실적을 확보하는 가운데, 이번 합병을 통해 ‘Unmet need solution"으로 기대되는 유전자치료제의 개발 및 제품화에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되어 기대가 크며, 동시에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바이오기업의 면모를 가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씨드모젠은 미국 FDA에 임상 Phase 1/2a IND 신청 및 승인을 받은 신약개발 후보물질인 ‘CRG-01’을 AAV 기반의 습성황반변성치료제로 추후 임상 Phase 2b부터는 당뇨망막병증까지 함께 진행 할 계획이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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