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김포공항우리들병원관절센터김동욱부장
서울김포공항우리들병원관절센터김동욱부장
50세 전후 연령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 하게 되면 흔히들 오십견 (질환명:유착성 관절낭염)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어깨는 4개의 주요 뼈와 (빗장뼈, 어깨뼈, 위팔뼈, 복장뼈),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4개의 힘줄(견갑하근,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로 구성되며, 다소 복합한 구조로 이루워져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어깨 통증이나 팔을 올리거나 내기기 힘들면 오십견을 쉽게 떠올리게 되지만, 어깨 통증과 운동제한에 따라 다양한 질병으로 나눠질 수 있고, 이에 따른 진단과 치료는 각각 다르게 진행 된다.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김동욱 부장의 도움말로 회전근개 증후군 환자의 주요 질문 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 회전근개 증후군이란 어떤 질환인가?
견갑골에서 시작되는 근육들이 커프스 모양으로 합쳐지며 상완골두에 부착하는데 이 힘줄을 회전근개라고 한다. 이 회전근개의 손상으로 통증이 발생되는 질환들을 총칭하여 회전근개 증후군이라고 하며, 충돌증후군과 회전근개 파열 등의 질환이 여기에 포함된다.

증상으로는 팔을 뻗어 올리거나 뒷짐질 때 발생하는 통증, 자려고 아픈 어깨로 돌아누울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어깨 운동범위가 줄어서 어깨 뒷부분이나 목이 아픈 경우가 있다.

△왜 발생하는 건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힘줄 자체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힘줄의 탄력이 줄어들게 되며,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하여 회전근개 힘줄 주의의 견봉와 오구돌기와 지속적인 마찰이 발생하게 되며 힘줄이 손상되게 된다.

어깨는 관절 중에 운동범위가 가장 넓으며, 아코디언처럼 관절 막이 잘 늘어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통증이 생긴 상태에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염증이 지속되어 관절막이 두꺼워져 운동범위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 증상이 있을 경우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진단은 어떻게 내려지나?
진단에는 우선 환자의 병력과 이학적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이학적 검사는 견관절의 가동범위 측정, 견관절 충돌 증후군 검사 및 회전근개의 근력을 알아보는 검사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영상 검사는 기본적으로 X-ray검사를 시행하는데, 견봉 및 상완골의 경화 및 골극 확인, 회전근개 파열 관절병증으로 인한 상완골의 전위 및 관절와의 변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초음파 또는 MRI 촬영이 추가적으로 시행되며, 회전근개 근육 지방 변성의 정도, 동반된 관절 내 병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 MRI 촬영을 가장 추천하고 있다.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
수술적 치료의 적응증은 3~6개월 이상의 꾸준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 호전이 없는 경우, 통증이 심하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은 경우, 빠른 신체적인 복귀가 필요한 직업을 가진 경우다. 그 이외에는 보존적 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보존적 치료 중에서도 약물 치료, 주사 치료는 단기적인 효과에서는 좋은 결과를 보이지만, 장기적인 효과에서는 논란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 견관절 운동 범위 증가를 위해 물리 치료를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깨 회전근개에 좋은 운동 방법은?
어깨의 운동은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 시 의사와 상담을 통해 통증조절을 충분히 한 후 시작하는 것을 권유한다. 우선적으로 어깨 운동범위가 감소되어 있는 경우 운동범위 회복 운동이 필요하다. 어깨의 힘을 빼고 가벼운 아령을 들고 하는 시계추 운동이나 벽을 이용한 스트레칭 운동, 수건이나 막대기를 활용하는 관절운동범위 회복운동 등이 있다.

서울김포공항우리들병원회전근개에좋은운동
서울김포공항우리들병원회전근개에좋은운동
라운드 숄더 같은 자세는 어깨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견갑골 안정화 운동이 도움이 되는데 날개 뼈가 뒤쪽으로 맞닿는 느낌이 들도록 자세를 취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회전근개를 이루는 근육들 자체를 강화시키는 운동이 있는데, 탄력 밴드나 줄을 단단한 곳이 고정하여 반복적으로 자극을 주는 운동을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무게를 강하게 할 경우 회전근개가 아닌 삼각근에 자극을 주어 밸런스가 흩으러 질 수 있으니, 시작은 가벼운 무게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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