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관절 퇴행성 질환 상과염, 50대 36.5%로 최고 … 남성 환자 22.5%, 여성환자 9.0%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상과염 진료인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상과염으로 인해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5년 70만5천278명에서 2019년 81만3천635명으로 1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9년의 연령대별 진료 환자는 50대가 36.5%(29만7천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27.0%(22만명), 60대 19.8%(16만1천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같은 기간 남성 환자의 증가율이 22.5%, 여성 환자의 증가율이 9.0%로 나타났다.
진료비는 2015년 총 833억원에서 2019년 1천228억원으로 47.4% 늘어 연평균 10.2%를 보였다. 1인당 진료비는 27.8% 증가했다.
초기에는 휴식과 안정을 충분하게 취하고 약물 복용과 물리치료 및 스트레칭 운동, 보호대 착용과 같은 방식을 적용하면서 이러한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중증의 팔꿈치 통증은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팔의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 팔꿈치통증이 발생했다면 손과 손목의 무리한 움직임은 제한하고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충분히 안정을 취하는 것이 우선 권장된다.
한편 양주시 에스엘서울병원 남지훈 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 “팔꿈치 통증은 보통 직업적으로 팔을 많이 사용해서 상과염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령 증가에 따른 근력의 약화와 최근 중년에서 골프와 같은 스포츠 인구가 급증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환자의 90%는 비수술적치료 또는 자연 치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통증이 1년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수술적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소수의 환자에서 보존적 치료에 실패하여 1년 이상 지속되는 통증과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특히 측부 인대의 손상이 동반되어 관절의 불안정성이 동반된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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