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더컨버세이션(Theconversation)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국제 행동 영양 및 신체 활동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 일반적인 식이요법과 달리 개인 맞춤형 식이요법이 성인의 정크푸드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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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맞춤형 식이요법은 개인의 체중과 식습관, 콜레스테롤 수치 및 유전학 등 모든 것에 기초해서 진행된다. 그리고 연구팀은 이러한 맞춤형 식이요법이 식습관을 개선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Food4Me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유럽 7개국의 성인 1,607명을 대상으로 6개월 간 식이요법 연구를 진행했다. 또 그들을 3개의 그룹으로 나눠 각 그룹에 맞는 식이요법을 진행했다. 첫 번째 그룹은 무엇을 먹었는지에 따라, 두 번째 그룹은 허리둘레나 콜레스테롤 수치 등 신체 측정법에 따라, 세 번째 그룹은 신체 측정과 유전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식이요법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연구팀은 연구 시작과 종료 시 참여자들에게 온라인 설문지를 작성하게 했는데, 그 내용은 얼마나 자주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소비하는지 등에 대한 내용이었다.

연구 결과, 개인별 맞춤 식이요법을 실천한 참여자들은 일반적인 식이요법을 실천한 참여자들보다 임의적으로 음식 섭취를 더 많이 줄였다는 것을 발견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식생활 개선은 신체 측정 및 유전학 등 다양한 부분에 의해 개인화 된 식이요법이라는 점과 상관 없이 모든 개인화 된 식이요법 집단에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전자 정보를 토대로 한 세 번째 그룹이 식생활과 신체 측정만으로 식이요법을 구성한 두 번째 그룹보다 임의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는 데 더 도움이 되었다는 몇 가지 증거를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개인별 맞춤 식이요법이 정크 푸드를 덜 먹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이는 연구자와 의료 전문가들이 향후 건강한 식단을 설계하는 방법에 있어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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