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젠(대표이사 윤재승, 김영부)은 6월 8일자로 자체 개발한 세계 두번째 바이오시밀러 EPO 제품의 생산기술을 터키 VEM사와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하여 300만불을 지급받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팬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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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VEM사가 자체 제품 출시에 성공할 경우 로열티를 추가로 받게 되는 조건이다.

터키 VEM사는 계약과 동시에 바이오시밀러 EPO 제품인 팬포틴의 허가 서류들을 검토하여 금년 중에 규제기관에 GMP실사 신청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제품 등록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이와 동시에 빠르면 내년부터 팬포틴의 제조공정에 대해 기술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VEM사는 팬젠으로부터 팬포틴 원액을 수입하여 자체 보유한 완제시설에서 최종 완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하는 것이 1단계 추진 목표이며, 기술이전 이후 원액 생산 사이트 변경 신청을 통해 자국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2단계 목표이다. 팬젠은 2단계 기술 이전 기간 동안 팬포틴 원액을 수출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VEM사의 자체 생산 제품이 출시되면 팬젠은 10년간 로열티를 받게 된다.

한편, 향후 VEM사는 팬젠이 자체적으로 이미 확보한 시장과 별도로 터키를 비롯하여 북아프리카, 동유럽 및 발칸반도 국가 등으로 시장을 추가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팬젠으로서는 원액 판매 수익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로열티 수익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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