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이란 세균 및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키는 힘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우리 몸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강한 방어 체계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면역이 약해지기 시작하면 몸에 염증이 잘 낫지 않고 감기 등 잔병치레를 자주 겪을 수 있다. 심할 경우 암과 같은 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더욱이 점점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 요즘에는 더욱 면역력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날이 더워지면 냉방으로 인한 실내외 온도차이와 더위로 인한 체력 저하 및 피로 누적 등이 겹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떨어진 면역력을 다시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충분한 수면과 수분보충이 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 경우 신체 리듬이 깨지면서 면역력을 떨어트리는 주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더운 날에는 땀 배출로 인한 탈수 위험이 높은데, 체내 수분이 부족하게 될 경우 면역력 저하는 물론 두통, 피로, 집중력 결핍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하루 평균 2L 정도의 충분한 물이나 수분히 풍부한 음식물로 적절한 수분을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다양한 노력에도 쉽게 피로해지고 여러 질병에 자주 노출되는 경우라면 면역력이 떨어진 이유를 정확히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전문의와의 상담 및 검진을 통해 내 현재의 면역력을 파악한 후 NK면역세포검사, 수액영양 프로그램 등 적절한 방법을 통해 면역력을 다시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정확한 증상과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선 먼저 NK면역세포검사를 실시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NK 세포(Natural Killer)는 면역시스템의 최전선에서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세포로, 우리 몸속에서 1차적인 방어막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다른 면역세포도 이상세포를 공격하지만 항원항체 반응으로 인해 움직임이 제한되는 한편, NK 세포는 항원 항체 반응이 없어 직접 자유롭게 유연하게 이상세포를 공격하며 우리 몸을 지켜낼 수 있다.
이러한 NK 세포가 체내 적을수록 면역이 떨어져 몸이 약해지고 코로나19 등의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 있는 만큼 NK 세포 검사를 통해 몸상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이후에는 수액영양 프로그램을 통해 면역력이 떨어진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영양소를 통해 건강 밸런스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개개인별 맞춤 영양치료 및 수액치료 등을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
JM가정의학과의원김초롱원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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