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뇌질환극복연구개발 사업과제’를 수주하여 이달 ‘디지털 치료제(DTx)’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웨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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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과제는 핵심 뇌질환 중에 하나인 정서장애, 특히 그 중에서도 불안장애 진단 개선을 위한 통합적 연구로 5년간 45억원의 규모로 진행된다.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을 맡았으며 ▲웨이센, ▲강남세브란스, ▲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 ▲차의과학대, ▲KAIST가 참여하여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불안장애과 연관된 다중오믹스, 뇌영상, 디지털 표현형 등 확장표현형(Extended Phenotype)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불안 진단 및 치료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웨이센은 인공지능 기반 환자/데이터 관리 분석 플랫폼 ‘헤이드(Health Aid)’를 기반으로 IoT센서와 연동하여 불안장애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정보 및 환자의 다양한 디지털 행동 패턴데이터를 수집하여 디지털 표현형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환자별 맞춤형 불안장애 치료와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 및 사업화하기로 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웨이센은 정밀의료뿐만 아니라 디지털 치료제 부문으로 연구영역을 확대한다. 다수의 의료 인공지능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치료제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경남 대표는 “웨이센은 이번 컨소시엄에서 유일한 민간 기업으로 참여해 디지털치료제 부문 인공지능 연구와 사업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디지털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와 병행한다면 높은 치료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발빠른 연구와 사업화가 필요한 분야다”라고 했다.

이어 “금번의 디지털 치료제 연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의료환경에서 유용하고 많은 환자들에게 필요한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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