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돌아오는 4월 마지막 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세계예방접종주간’으로, 각 해에 알맞은 주제를 통해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가치를 강조한다. 2021년 올해의 주제는 ‘Vaccines Bring us Closer(백신으로 서로 더 가까이)’로, 백신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끝낼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부터 전 세계인을 보호하기 위한 코로나 백신의 중요성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기존의 필수 예방 접종도 누락되지 않도록 반드시 챙겨야 한다는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프리베나®13은 세계예방접종주간을 맞아 코로나19 상황에서 간과하기 쉬운 ‘폐렴구균’에 대한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강조되는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조명했다. 다양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환자에서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균과 동시·2차 감염률은 최대 45%까지 관찰됐으며, 코로나19 사망자의 50%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구에 따르면 폐렴구균과 코로나19바이러스(SARS-CoV-2) 동시 감염은 약 59.5%로, 호흡기 병원체 동시 감염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Study design 이 연구에서는 COVID-19 환자의 동시감염의 발생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COVID-19 동시 및 이차감염이 보고된 14개의 단면연구를 요약하였습니다. (중국 9건, 미국 3건, 싱가포르 1건, 이탈리아 1건).
** Study design 이 후향적 다중센터 코호트 연구에서는 2020년 1월 31일까지 COVID-19가 확인된 모든 중국 우한 성인 입원환자(18세 이상) 191명(137명 퇴원, 54명 병원에서 사망)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RNA 검출 샘플을 포함한 인구통계학, 임상, 치료, 실험실 데이터를 수집하여 생존자와 비생존자 간 비교분석하였습니다.
*** Study design 이 후향적 연구에서는 2020년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장쑤성에 있는 257명의 COVID-19 확진 환자를 대상으로 RT-PCR로 39개 호흡기 병원체에 대해 분석되었습니다. 총 24개의 호흡기 병원체가 환자들에서 발견되었으며, 242명(94.2 %)의 환자가 하나 이상의 병원체에 동시 감염되었습니다.
또한, 영국 내에서 2000/2001-2019/2020년 간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발병 경향을 분석한 역학 연구와 2020년 2월부터 6월까지 코로나19 확진자를 연관하여 분석한 결과,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과 코로나19에 함께 감염될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률이 7.8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95% CI, 3.8–15.8) 동시감염 뿐 아니라,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이 발병한 후 일정 기간(3일-27일) 이후에 코로나19가 발병하더라도 사망 위험률이 3.9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95% CI, 1.4–10.7)5 접종 대상자의 경우 국내 권고사항에 맞춰 폐렴구균 백신 접종 유지할 것을 언급했다.
실제로, 대한감염학회(KSID)는 2019년 업데이트된 성인 대상 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을 통해, 연령, 접종력, 기저질환 유무에 따라 폐렴구균 백신의 접종 여부 및 접종 스케쥴을 달리 권고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이전에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한 적 없는 건강한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23가 다당질백신을 1회 접종하거나, 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질백신을 순차적으로 1회 씩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18세 이상 만성질환자, 뇌척수액 누수, 인공와우를 삽입한 환자, 면역저하자와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 환자에 대해 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질백신을 순차적으로 접종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한 적이 없는18세에서 64세 만성 질환자의 경우, 13가 단백접합백신을 접종하고 1년 간격을 두고 23가 다당질백신을 접종, 65세가 되면 이전 접종 후 5년이 지나서 23가 다당질백신을 1회 재접종하여 총 2회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6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한 적이 없는 65세 이상 만성질환자의 경우 13가 단백접합백신을 접종한 후 1년 간격을 두고 23가 다당질백신을 접종할 것이 권고된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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