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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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다. 이에 TV, 신문, 잡지 등에서는 최신 웰빙팁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상당수가 꾸준한 운동 이어나가기 등 인내심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시간적인 여유가 없더라도 튼튼한 신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지만, 현실적으로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이에 대해 야후라이프(Yahoolife)는 오랜 시간 혹은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를 했다. 바로 생존을 위해 인체가 매일 거쳐야 하는 대사과정인 호흡의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야후라이프에서 소개하는 건강한 호흡법은 뉴욕 타임즈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제임스 네스터(James Nestor)가 10년 간 의사, 전문가와 함께 호흡하는 방식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건강을 위해서는 어떻게 호흡해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진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보도된 것이다.

네스터는 호흡 방식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구강으로만 호흡하는 실험과 코로만 호흡하는 실험을 10일 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혈압, 호르몬 수치, 후각, 심박수, 수면, 박테리아 성장 등을 추적한 그는 코로 호흡하는 방식이 신체와 정신 건강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구강 호흡을 했을 때는 며칠 만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1기 고혈압에 해당될 정도로 혈압이 상승했을 뿐 아니라 심장 박동수에도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이는 인체가 구강 호흡에 의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나타내는 변화로, 체온 역시 떨어지고 맑았던 정신도 흐려지게 된다.

이처럼 구강 호흡은 단 며칠 만에 발생한 변화이지만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현대인 중 약 50%가 습관적으로 구강 호흡을 하고 있다.

이와 달리 코를 통한 호흡은 구강 호흡에 의한 부정적인 변화를 바꿔놨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 혈압이 낮아지고 심박수가 정상적으로 조절되며, 소화 작용을 촉진시키는 호르몬과 화학물질이 발생하게 된다. 오른쪽 콧구멍을 통한 호흡은 혈액을 왼쪽으로 공급하여 논리적 결정, 언어 및 컴퓨팅을 용이하게 한다. 왼쪽을 통해 호흡하면 혈류가 오른쪽으로 이동하여 창의적인 사고와 감정을 활발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어떻게 호흡을 해야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일까? 네스터의 연구에 따르면 분당 약 5.5번의 호흡이 좋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5~6초 동안 코를 통해 숨을 들이쉬고, 다시 5~6초 동안 코로 숨을 내쉬는 방법이다. 익숙하지 않다면 매일 5분 정도만 시도해봐도 그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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