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으로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데일리메일(Dailymail)가 보도한 소식에 의하면 워싱턴 대학의 한 두통 클리닉 연구팀이 편두통 환자들의 운동량을 조사한 결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최소 2시간 30분 이상의 운동이 불안과 나쁜 수면의 질, 편두통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해졌다.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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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성인 4,64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고 그들의 편두통 특징, 수면, 우울증, 스트레스, 불안, 매주 실천하는 적당히 활기찬 운동양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하게 했다. 적당히 활기찬 운동에는 조깅, 빨리 걷기, 자전거 타기, 대청소 등이 포함되었다.

연구원들은 참가자들을 0분, 1분~30분, 31분~90분, 91분~2시간 반, 그리고 2시간 반 이상 . 총 5개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1,270명이 2시간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일주일에 적당하고 격렬한 운동을 2시간 반 미만으로 한 사람들은 우울증, 불안, 수면문제라는 세 가지 편두통 유발 요인 비율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우울증은 운동을 하지 않은 그룹의 47%인 806명 중 377명에게 나타났고 불안은 39%가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지막으로 수면문제는 운동하지 않는 그룹의 77%에게 보고되었다.

이외에도 연구팀은 운동과 편두통 또는 다른 종류의 두통 위험 사이의 연관성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다른 전문가들은 편두통은 두통의 한 증상일 뿐이며 심각성과 그 길이에 따라 다양할 수 있다고 전했다. Dyess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편두통 진단을 받았지만 심각도가 달랐다는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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