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 된 코로나19 팬데믹에 산모들의 우울증과 불안심리가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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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오(Healio)가 전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 속 산후 여성들 사이에서 임상적으로 관련된 우울증과 불안의 유병률이 '매우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Psychological Research에 발표되었다고 전해졌다.

연구팀은 생후 12주 사이의 유아를 둔 영국의 산모 614명을 표본 추출하여 모집했다. 이는 우울증과 불안의 유병률을 수집하기 위해 각각 에든버러 산후 우울증 척도(EPDS) 및 주 상태불안검사(STAI-S) 척도와 같은 인구 통계, 코로나19 특정 질문 및 검증된 정신사회적 조치를 통해 데이터를 얻었다.

이번 연구는 영국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도입한 시점과 맞물려 이루어졌다.

그 결과, 11.4%에 해당하는 총 70명의 여성이 현재 우울증에 대한 임상적 진단을 받았고 264명(43%)이 13점 이상의 우울증에 대해 보고 했다. 이는 임상적 우울증을 나타냈다.

이어서 113명의 여성이 현재 불안의 임상진단을, 373명이 40점 이상이라고 답해 임상적으로 불안감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코로나19처럼 유행병이 모성 건강에 미치는 급박하고 장기적인 결과를 다루기 위한 종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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