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드는 학업에 과일과 야채 섭취량이 적은 청소년들이 효과적으로 이를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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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Nytimes)에 따르면 미국의 질병관리본부가 미국의 10대들이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먹지 않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고서는 미국 전국의 13,000명 이상의 고등학생들의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고 2017년, 학생들의 약 7%만이 매일 과일을 섭취하고 2%만이 야채에 대한 권고 사항을 충족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십대들이 과일과 야채를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5가지 방법을 소개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예산에 맞는 과일과 야채를 찾아라
미국 소아과 학회 영양학 위원회 위원장이자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 대학 델 메디컬 스쿨의 소아과 교수인 스티븐 에이브럼스는 "냉동과일과 채소는 더 비싼 신선한 농산물에 대한 건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C.D.C의 보건책임 과학자이자 연구 저자 중 한 명인 다애인 해리스는 "자녀가 학교에서 섭취하는 급식 중 과일과 야채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라고 말했다.

두 번째, 손이 닿는 곳에 과일과 야채를 둬라
나탈리 D 박사는 "만약 과일과 채소가 접근하기 쉬운 곳에 있다면 그들은 간식으로 섭취할지도 모른다"며 "다만 이 방법은 다른 가공식품들이 많지 않은 경우 효과적이다"고 전했다.

그 대표적인 예로 과일이나 야채 한 그릇을 식탁에 두는 것, 말린 과일이나 집에서 만든 케일칩, 야채가 많이 들어있는 식사와 같이 쉽게 데울 수 있는 식단을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 등을 언급했다.

세 번째,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에 과일이나 야채를 첨가하라
모든 식사 시 과일과 야채를 첨가하는 방법도 소개됐다. 아침식사를 할 때 냉동 딸기나 플레인 요구르트, 케일로 스무디를 만들거나 일반적인 오트밀에 바나나 딸기류, 건포도를 첨가하는 것, 달걀을 섞을 때 잘게 썬 시금치를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샌드위치에 토마토 혹은 시금치 넣기, 페퍼로니 피자에 다진 피망이나 브로콜리와 같은 야채를 채우는 것도 바람직하다.

네 번째, 식사준비는 가족이 함께
아이들을 포함, 온 가족이 다함께 식사를 준비하다 보면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음식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진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리세토는 "아이들에게 저녁 샐러드와 같은 채소 요리를 저녁으로 준비하도록 요청해라"며 "만약 아이들이 접시에 있는 야채를 보는 것에 익숙해진다면 야채를 먹는 것을 그렇게 싫어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섯 번째, 건강한 식습관이 가져오는 이점에 대해 가르쳐라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원격 학습이 익숙해지면서 불안감을 느끼는 아이들이 많아졌다. 이와 관련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를 포함한 건강한 식습관이 불안감을 줄이고 기분을 좋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스 박사는 "건강한 식습관이 아이들을 더 활기차고 덜 불안하게 만들 수 있고 좋아하는 스포츠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에이브람스 박사는 "과일과 채소는 설탕이 많이 들어있거나 칼로리만 높은 음식들보다 더 큰 포만감을 주고 성장을 위한 영양분들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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