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에서 진행됐으며 직업환경의학 저널에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영국의 코로나19 테스트 결과와 2020년 3월 16일부터 7월 26일까지 기록된 죽음, 2006~2010년 영국 바이오뱅크 연구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49~64세로 총 120,075명이 참여했으며 흑인과 아시안인은 전체 중 약 3%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의사 및 약사, 의료지원 인력, 간호사 및 구급요원, 사회복지 및 수송 노동자 직업군에 속한 271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의료 종사자들은 전체적으로 평균 7배 정도 많은 중증 환자들을 경험했으며 기타 직업군들에 비해 약 9배 정도 더 심각한 질병에 걸릴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연구원들은 심각한 질병에 걸릴 가능성에 대한 인종적 차이도 확인했다. 흑인 및 아시아계 의료 종사자들은 기타 직업군에 속한 백인보다 8배 심각한 환자를 경험할 확률이 높았다.
다만 이번 연구는 몇 가지 한계가 지적됐다. 근로자들이 어떻게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연구되지 않았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심각한 질병을 갖고 있었는지만 보고했다는 사실 등이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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