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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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팜이 민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20년 질병진단 정도관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16년, 2018년, 2019년에 이어 4번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병성감정 실시기관의 진단기술 향상 및 표준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도 가축방역기관과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동물질병 정도관리 장관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수상이 연간병성감정건수 1만건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옵티팜은 그동안 질병진단 건수를 꾸준히 늘리는 한편 혈액, 바이러스, 세균, 실험동물, 병리조직 검사 등 다양한 첨단 진단 기법을 적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지난해는 영업 커버리지를 성공적으로 넓힌 덕분에 병성감정건수를 전년 대비 약 20% 가량 늘렸고 혈액, 유전자, 세균 등 검사 세부항목으로 보면 연간 약 28만건의 검사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옵티팜의 동물진단사업은 단순히 동물의 질병 여부를 확인해 관련 약품을 처방하는 것을 넘어서 이 과정에서 검출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이용해 동물 백신을 개발하고 다양한 동물 질병에 대한 진단키트를 선보이는 등 연관 사업으로 확장중이다.

옵티팜 김현일 대표는 “지난해 연간병성감정건수가 1만건을 돌파하는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는 질병진단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백신과 진단키트 사업 등 예방 분야로 사업적 진화를 도모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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