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제공
동성제약제공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지난해 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광역학 치료(PDT, Photodynamic Therapy) 임상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곧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임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조기 유방암에 광역학 치료(PDT)를 적용하는 국내 첫 사례로써, 치료적 탐색 임상시험에 들어가기에 앞서 실시되는 임상연구이다. 조기 유방암에 대한 광역학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함을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동성제약은 현재 췌장암에 대해 복강경을 이용한 광역학 치료 연구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치료가 쉽지 않고, 생존율 또한 낮은 암이다. 이에 동성제약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기존치료에 반응이 없는 국내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광역학 치료 임상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임상에서는 29명의 모든 환자에게서 5%~100%(중간값 35.5%)의 암 축소율을 보였고, 전체 생존기간 역시 10개월 (304일)로 기존 치료 약물에 비해 개선됐음을 확인했다. 동성제약은 이와 더불어 뇌종양, 복막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PDT 치료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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