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제공,지난15일인하대병원공용윤리위원회위탁협약기관대상온라인간담회참석자들이‘랜선기념촬영’을하고있다.현장의인물은왼쪽부터신주희간호사,이문희교수(위원장),김아진교수(부위원장),송숙녀간호사.
인하대병원제공,지난15일인하대병원공용윤리위원회위탁협약기관대상온라인간담회참석자들이‘랜선기념촬영’을하고있다.현장의인물은왼쪽부터신주희간호사,이문희교수(위원장),김아진교수(부위원장),송숙녀간호사.
인하대병원이 인천권역의 연명의료결정제도 기반 마련과 정착,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보건복지부 지정)는 최근 9개 위탁협약기관의 의료진과 담당자 등 30명과 온라인 간담회를 열었다. 공용윤리위원회 운영지원사업으로 협약을 맺은 각 위탁기관과 연명의료결정제도 참여의 장애요인을 논의하고, 개선의견을 통해 제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전했다.

인하대병원에서는 위원장 이문희 교수(혈액종양내과), 부위원장 김아진 교수(입원의학과), 연명의료 코디네이터 송숙녀 간호사, 공용윤리위원회 전담 신주희 간호사가 자리했다. 외부에서는 보건복지부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조정숙 센터장과 임현철 사업추진부장, 9개 위탁협약기관의 의료진 및 담당자 등이 참여했다.

공용윤리위원회는 위탁기관의 연명의료결정제도와 관련한 교육, 상담, 심의, 통계분석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보다 많은 의료기관들이 연명의료결정제도 안에서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존엄성과 자기결정을 존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2019년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천권역의 유일한 공용윤리위원회로 지정됐다. 인하대병원과 공용윤리위원회 위탁협약을 맺은 의료기관은 의료기관 윤리위원회를 갖춘 것으로 간주돼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에 따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병원에 따르면 인하대병원은 권역 위원회 지정 이후 발생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위탁협약 대상기관에 전화, 우편, 메일 등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 홍보 활동을 지속해 왔다. 또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설명회와 온·오프라인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며 지역 내 9개 의료기관과 소통했다. 이 같은 노력에 따라 공용윤리위원장인 이문희 교수는 지난 10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조정숙 센터장은 “우리 관리기관 센터는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해 궁금한 부분을 명료하게 설명해 주고, 공용윤리위원회와 위탁기관이 어려움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 이문희 교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열띤 토론과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해주신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인천권역 유일의 공용윤리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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