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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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타민D가 면역 체계 기능, 호르몬 조절,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에 이어 장 건강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러너스월드(Runnersworld)에 의하면 이번 연구는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지에 발표되었으며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 연구에 참여한 567명의 남성 데이터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이들의 rRNA 염기서열을 이용, 대변 검체에 존재하는 박테리아 종류를 파악하고 혈청 검체의 비타민D 수치와 비교했다. 그 결과, 비타민D 수치가 높은 참가자들이 장 건강에 필수적인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UC 샌디에이고 헬스 골다공증 클리닉 책임자이자 수석 연구 저자 데보라 카도는 "이 모든 것들은 부티레이트라고 불리는 물질에 관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녀에 의하면 건강한 장은 유익한 박테리아를 갖고 이들은 더 많은 양의 부티레이트를 만들어내는데, 기본적으로 부티레이트는 섬유질이 분해될 때 만들어지는 부산물로 그 양이 많아지면 비타민D의 증가로 이어진다. 즉, 비타민D가 활성화 될 수록 장 건강이 향상되어 더 많은 영양소를 잘 흡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알아둬야 할 점은 우리는 햇빛과 보충제로부터 충분한 비타민D를 얻을 수 있고 많은 양의 비타민D를 얻었다 하더라도 몸이 이를 대사시키지 못하는 조건이라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무작정 비타민D를 섭취하기 보다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체력을 향상시켜 면역 체계 등을 개선하는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카도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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