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제공,김인규화순비오메드요양병원장(오른쪽)이신명근화순전남대병원장에게기부금을전달하고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제공,김인규화순비오메드요양병원장(오른쪽)이신명근화순전남대병원장에게기부금을전달하고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신명근)에서 치료받고 있는 형편이 어려운 암환자들을 돕기 위해 화순 ‘비오메드 요양병원’(원장 김인규)이 최근 후원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17년 개원한 비오메드 요양병원은 암환자를 대상으로 특화된 ‘암 재활요양병원’이다. 화순 도곡온천지구에 자리잡고 있으며, 99병상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온천수를 이용한 ‘수치료’ 와 다양한 온열요법, 독일식 통합 암 재활 프로그램 등으로 호평받고 있다.

특히 폐암 투병했던 ‘국민배우’인 고 신성일씨가 지난 2018년 타계 직전까지 입원치료를 받았던 곳으로서, 신씨의 유족들이 감사의 의미로 고인의 유품 등을 기증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김인규 원장(43)은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 재활의학과 전문의로서, 화순전남대병원에서 1년간 전임의로 근무하는 등 인연을 맺어왔다.

김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다. 힘겨운 때일수록 ‘환우에게 용기를 준다’는 모토를 적극 실천하려 노력중”이라며 “화순전남대병원은 든든한 건강지킴이다.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신명근 원장은 “지역내 요양병원들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온정을 전해주는 사랑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성원을 바탕삼아 암 치료에 더욱 최선을 다하고, 환자와 보호자 모두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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