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Sanofi)제공
사노피(Sanofi)제공
사노피(Sanofi)의 백신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대표 파스칼 로빈, 이하 “사노피 파스퇴르”)가 12월 14일부터 (사)한국애견협회(협회장 신귀철, 이하 “한국애견협회”) 와 함께 반려견 업계 종사자 및 지망생을 대상으로 파상풍 등 개물림 교상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애견협회가 2020년 10월 6일부터 30일까지 애견미용사, 훈련사, 브리더, 수의사 등 국내 반려견 업계 종사자 7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반려견 업계 종사자의 개물림 교상 실태 및 감염병 예방 인식 설문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한국애견협회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 업계 종사자들의 개물림 교상 발생 빈도와 심각성은 높은 수준이다. 전체 응답자(772명) 중 약 86%(662명)가 ‘업무 중 개물림으로 인한 교상 경험’이 있었고, 이 중 약 45%(301명)는 개물림 교상을 1개월에 한 번 이상 경험한다고 답했다.

교상 정도(복수응답)에 대해서는 교상 경험 종사자(662명) 중 약 60%가 피부표면이 찢기거나 일부 떨어져 나가는 상처를 경험했으며, 다음으로 긁힘(57.1%), 심부조직 및 신경ᆞ혈관ᆞ근육손상(18.7%), 관통상(13.1%) 순이었다. 이로 인해 교상 경험 종사자(662명) 중 약 52%(342명)는 개물림 교상으로 병원 방문이나 응급실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6명은 개물림 교상에 의한 파상풍 등 감염병 예방 교육을 받은 경험이 전무했다. 또 개물림 교상 위험이 있는 경우 파상풍 예방접종이 권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6%(278명)은 본인의 파상풍 예방접종 여부를 잘 모르거나 접종하지 않았다고 답해, 개물림 사고의 위험에 상시 노출돼있는 반려견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감염병 예방 교육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사노피파스퇴르는 한국애견협회에 협력해 현직 및 예비 반려견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파상풍 등 감염병에 대한 질환 및 예방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알려나가는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사)한국애견협회 신귀철 협회장은 “2019년 기준 반려동물 관련 종사자 수는 5만 여 명 규모로, 국내 반려동물 인구의 증가추세에 따라 애견 관련 전문 인력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강아지 건강에 대한 관심에 비해 반려견 업계 종사자들의 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은 크게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반려견 업계 종사자들은 크고 작은 개물림 사고에 상시 노출돼 있으며, 이러한 경험은 심리적 문제뿐 아니라 신체 건강 상의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며, “반려견 업계 종사자들의 개물림 교상 현실을 제대로 알고 감염질환을 예방함으로써 종사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현직 및 예비 반려견 업계 종사자 대상 교육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파스칼 로빈 대표는 “사노피 파스퇴르는 예방 가능한 감염병에 대한 질환과 예방 정보를 한국 민관 기관 및 단체에 제공하고 협력하는 것은 우리의 소임이다.”라며, “반려견 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한국애견협회와 이번 캠페인 협력을 통해 반려견 관련 업계 종사자와 지망생들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무엇보다 스스로의 건강과 안전을 잘 챙겨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또 향후에는 종사자 뿐만 아니라 반려견 인구를 대상으로 범위를 넓혀 감염병 예방을 통해 반려견과 반려인이 오래도록 함께 건강할 수 있는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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