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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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 남동부의 한 도시에서 의문의 질병 때문에 수백 명이 메스꺼움, 구토, 발작, 실신 등의 증상을 일으켰다.

지난 주말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위치한 엘루루 시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메스꺼움, 구토, 발작, 실신 등 간질 증상으로 입원을 했으며, 그 중 1명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다만, 병원 관계자들은 이 사망자의 사인은 아직까진 괴질과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행인 것은 환자 중 일부는 치료를 통해 퇴원을 할 수 있을 만큼 호전되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진행된 혈액검사에서도 뎅기열과 같은 다른 바이러스 감염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괴질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를 실시했는데, 당초 수질오염이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예상되었다. 모든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같은 상수원의 물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드라프라데시주의 알라 칼리 크리슈나 스리니바스 보건부 장관은 실험 결과 괴질의 원인 중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은 배제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뉴델리에 있는 전인도의학연구소(AIIMS)와 인도의 유수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해당 사건의 조사를 돕기 위해 엘루루로 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괴질의 원인을 곧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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