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결식은 지난 11월 30일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Grow Up, Bio Up(그로우 업, 바이오 업)’ 캠페인은 기초과학을 공통 기반으로 두고 있는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하여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물학, 유전학 등 관련 과학 연구를 대중화시키고, 과학 분야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궁극적으로는 생명공학 기술 역량을 겸비한 미래 과학자 양성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본 협약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되며, 암젠코리아는 프로그램 실행에 필요한 물적 및 인적자원을 지원하고 서울시립과학관은 교육 커리큘럼 기획과 플랫폼 개발, 프로그램 진행 등 실제 운영을 도맡게 된다.
이번 협약 내용에 따라 2020년과 2021년에는 ‘비대면 체험형 과학실험 온라인 플랫폼’이 개발돼 이를 활용하는 버추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는 평소 현실적인 제약으로 아동 및 청소년이 접하기 어려웠던 바이오 실험을 가상 연구실 공간에서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될 예정이다.
아울러, 2022년에는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Grow Up, Bio Up(그로우 업, 바이오 업) 캠프’를 진행하여 더욱 다양한 생물학 실습 교육과 과학 전시 관람 등 체험 교육으로 구성할 예정이라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암젠코리아는 서울시립과학관과 함께 아동 및 청소년의 생명과학 체험을 위한 ‘Grow Up, Bio Up(그로우 업, 바이오 업)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업무협약체결이 미래를 이끌 차세대 과학인재 육성에 도움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암젠코리아는 2018년 창의과학캠프에서 시작된 어린이를 위한 과학 교육과 과학 문화 저변 확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함으로써 암젠코리아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립과학관 이정규 관장은 “생명과학 분야의 전문기업과 함께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기초과학에 대한 재미와 이해를 모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립과학관이 보유한 과학교육 전문성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으로 교육 창구를 확대하고, 많은 민간기업과 협력해 학생들이 생물학에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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