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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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을 복용하는 젊은 남성들이 우울증, 불안감, 극단적 선택 위험성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전해졌다.

헬스라인(Healthline)에 의하면 보스턴의 브리검과 여성 병원 연구원들은 45세 이하의 남성들 사이에서 이러한 부정적인 약물 부작용에 대한 보고가 2012년 이후 크게 증가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연구를 위한 데이터는 WHO의 150개국 이상의 의약품 안전 보고서에서 나왔으며 해당 연구는 11월 11일 자메이카 피부과에서 발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 대해 셀리 그레이 워싱턴대 약학대학원 교수는 "이런 관찰 연구로는 탈모 약물이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규명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탈모환자들이 이미 자살이나 우울증, 불안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다른 요인이나 건강 상 문제를 가지고 있을 수 있으며 약물과 젊은 남성들이 경험한 증상 사이의 연관성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원들은 극단적 선택에 대한 356건의 보고와 남성들 사이에서 탈모약을 복용하는 다른 심리적인 증상에 대한 약 3,000건의 보고들을 확인했다. 그 중 대부분은 45세 이하의 남성에게 이러한 증상이 발견됐으며 탈모약을 복용하고 있는 남성들 사이에서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한편, 해당 약물은 양성 전립선 비대증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약물로 해당 약물을 복용하는 젊은 남성들 중 부작용, 특히 극단적 선택에 대한 생각이 있다면 의사에게 필히 연락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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