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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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뇌졸중으로 인해 실어증을 겪게된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뇌 자극을 이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스메디컬(News-medical)이 전한 소식에 의하면 베이크레스트 재단의 캐나다 연구 책임자이자 신경재활 과학자인 제드 멜처 박사 연구팀은 뇌졸중 후유증으로 실어증을 겪고 있는 1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뇌 자극' 치료 후 뇌파 측정을 비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연구팀은 뇌졸중으로 인해 파괴된 뇌 영역에서 비정상적으로 전기 활동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비정상적인 활동은 주로 더 느린 뇌파로 이동하는 것으로 치매에 걸린 사람들에게도 관찰되어 온 패턴이었다.

제드 멜처 박사는 "뇌 자극이 더 빠른 시간 안에 뇌를 정상으로, 즉 더 빨리 단기적으로 언어 수행 능력을 향상시켰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뇌 자극이 실어증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뇌졸중으로 파괴된 뇌 조직을 다루는 연구로 많은 이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각 개인별 비정상적인 뇌 활동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와 차별화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사는 "우리는 실어증 환자의 뇌 손상이 어디에 있는지, 치료를 위해서는 뇌의 어떤 부분을 자극해야 하는 지 등을 위해 적절한 영역을 목표로 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연구가 계속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다만, 해당 연구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연구 참여에 제약이 있어 중단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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