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제공
지투지바이오제공
지투지바이오는 영국의 마이크로포어 테크놀로지(Micropore Technologies)사의 멤브레인 장비를 자사가 개발중인 치매치료용 미립구 제품 등의 제조 시 전세계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새롭게 개발된 멤브레인 장비를 GMP 제조공정에 반영하여 입자가 균일한 미립구를 1시간 이내에 1kg 생산할 수 있게 되었고 치매치료제의 경우 약 1,000바이알, 동물용 중성화제의 경우 약 30,000바이알에 해당하는 대량 생산 규모로 국내에서 이 정도의 생산력을 가진 회사는 지투지바이오가 유일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추가적인 스케일업을 위한 개발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장비는 10 ㎛~100 ㎛까지 다양한 크기의 미립구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약물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개량신약을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어 개발 파이프라인의 확장성도 크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로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2017년 3월 회사 설립 후 3년 8개월만인 현재 6개의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이중 치매치료제, 비마약성 수술후통증치료제, 동물용 중성화제는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지투지바이오 이희용대표는 “지투지바이오만의 제조방식으로 경쟁사들과 미립구 대량생산의 기술 격차를 벌려 놓은 만큼 개발중인 치료제의 생산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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