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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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심장학회 ‘사이언티픽 세션스 2020’에 발표될 한 연구에 따르면, 식사를 이른 시간까지 제한하는 것은 당뇨병을 가진 비만 성인들의 몸무게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사이언스블로그(Sciencebolg)는 보도했다.

연구 저자인 니사 M은 “낮에 먹는 것이 신체의 에너지 사용과 저장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지는 오래 전부터 궁금했다”고 전했으며, 볼티모어 존스 홉킨스 대학의 의학, 역학, 간호학과 부교수 마루투르는 “대부분의 이전 연구들은 칼로리 수를 조절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일찍 먹은 사람들이 칼로리를 더 적게 섭취하는 지 분명하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 바꾼 것은 하루 중 식사 시간뿐이었다”고 설명했다.

마루투르와 동료들은 12주간의 연구에서 41명의 비만 성인들을 관찰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90%)들은 당뇨가 있는 흑인 여성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59세였다. 성인 중 21명이 시간제한 식사 패턴을 따라 하루 중 특정 시간에만 식사를 제한하고 오후 1시 이전에 칼로리의 80%를 섭취했다. 나머지 20명의 참가자들은 12시간 동안 평상시에도 식사를 하며, 12주 내내 오후 5시 이후 하루 칼로리의 절반을 소비했다. 모든 참가자들은 연구를 위해 미리 준비된 건강한 식사를 섭취했다. 체중과 혈압은 연구를 시작할 때 측정되었으며, 4주, 8주, 12주 때 측정한 바 있다. 분석 결과 두 그룹 모두 언제 먹었든 살이 빠지고 혈압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루투르는 “시간제한 집단이 더 많이 체중을 감량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우리는 대부분의 칼로리를 일찍 섭취한 사람들과 나중에 섭취한 사람들의 체중 감량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혈압에 미치는 영향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현재 24시간 동안 기록된 혈압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그들은 혈당, 인슐린 및 다른 호르몬에 대한 시간 제한적인 섭취의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와 함께 정보를 수집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마루투르는 “이러한 연구결과들이 시간제한 식사가 심장병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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