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간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돕는데 헌신한 이갑순 씨(국민훈장 동백장), 이웃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신 김은숙 씨(국민포장), 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해 애쓰신 김갑재 씨(국민포장) 수상
*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10명, 장관표창 90명, 민간단체장표창 25명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KBS(사장 양승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은 11월 5일(목) 오후 3시, KBS 신관 공개홀에서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 시상식은 11월 14일(토) 오후 3시 KBS 1TV에서 방영(예정)
이 날 행사는 보건복지부 박인석 사회복지정책실장과 훈·포장 수상자를 포함한 훈격별 대표수상자 약 50명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현장에는 최소인원만 참석, 행사 전후 행사장을 소독하고, 참석자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출입명부 작성, 손소독제 사용, 좌석 간 2m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도 철저하게 준수
올해 수상자 중 이갑순 씨(74세)는 29년간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에 헌신하여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또한, 자신이 어려울 때 관심과 도움을 준 이웃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신 김은숙 씨(81세), 장애인 차별금지와 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해 애쓰신 김갑재 씨(65세)가 국민포장을 받았다.
주요 수상자의 공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 < 나눔국민대상 주요 수상자 사례 > · 이갑순(74세, 대한적십자사 이천동한울봉사회) : 국민훈장 동백장 ’91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위한 ‘밑반찬 및 도시락 배달, 김장 나눔’, 수해 현장 등 재난·재해 현장을 방문하여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결연을 맺어 주 1회 식사 제공, 안부 전화, 말벗 자원봉사 등을 실시하였으며, 저소득층 자녀에게 교복 지원, 빵과 과자를 만들어서 나누는 재능기부 활동, 어린이 영어 교실 자원봉사, 노인복지관 급식 조리, 목욕 봉사 등 어려운 이웃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찾아가는 다양한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큰 기여 · 김은숙(81세, 서울서둘째로잘하는집) : 국민포장 자신이 어려울 때 이웃들이 보여준 관심과 도움에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76년부터 ’서울서둘째로잘하는집‘에서 발생한 수익금 기부 및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후원, 작고한 남편이 남긴 아파트 매매 대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총 12억 원을 기부하여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조성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 · 김갑재(65세, 환경과 복지를 생각하는 시민의 모임) : 국민포장 장애인, 위기 청소년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장애인 차별금지 활동, 비행 청소년 선도, 장학금 전달, 청소년 독서 운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진행해왔으며, ‘환경과 복지를 생각하는 시민의 모임’ 상임대표로서 회원들과 함께 환경보호와 교통안전을 위한 시민운동,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여 나눔문화 확산에 큰 기여 · 김지선(48세, 방송인) : 대통령 표창 ’10년부터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의 아동·청소년을 위한 멘토활동을 시작으로 장학금 지원, 초록리본도서관 설립 후원,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김지선 아줌마와 책읽기, 토크콘서트” 자원봉사 등을 꾸준하게 진행하여 일상에서 모두가 즐겁게 나누는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 · 김갑석(55세, 사단법인 한국문화교육협회) : 국무총리 표창 ’90년부터 죽음에서조차 소외되었던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의 장례비용 등을 지원하여 고인의 평안한 영면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불우한 환경에 처한 아동을 위해 후원금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 |
아울러 “정부는 사회 곳곳에서 봉사·헌신하고 있는 숨은 영웅들을 적극 발굴하고,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류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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