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클립아트코리아
NKY Tribune(Northern Kentucky Tribune)의 보도에 따르면, 켄터키 의과대학의 한 연구에서 문신 부작용에 대한 내용이 제시되었다. 해당 연구는 응용 생리학 저널에 발표된 바 있는데, 문신된 피부에서는 땀이 많이 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는 문신이 넓은 사람들의 신체가 열을 식히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론으로 이어졌다.

영국 생리학 교수인 태드 윌슨(Thad Wilson)은 텍사스 주립대 연구자들과 공동으로 연구를 이끌었다. 연구팀은 팔 문신을 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문신을 한 팔의 피부는 문신이 없는 피부에 비해 땀이 나는 비율이 적다는 결론이 나왔다. 연구자들은 문신으로 인한 땀샘 손상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이는 결국 과열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윌슨은 “이는 장기적이고 영구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어떤 시술이든 마찬가지로 사람은 모든 잠재적인 부작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땀과 관련된 부작용에 대한 내용이 문신을 받고자 하는 이들에게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작은 문신은 체온 조절에 큰 방해를 주지 않을 수 있지만, 문신이 신체 표면적을 상당 부분 덮는다면 해당 부위에서 땀 감소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열 분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연구팀은 이전에 문신을 한 피부의 땀샘이 더 많은 염분을 잃는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이제는 문신을 한 피부 비율이 더 높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잉크와 사용법을 다루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에 있다. 윌슨은 “이제 문제를 특정 지었으니, 왜 이것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매커니즘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문신과 관련된 부작용의 양과 크기를 줄이도록 업계 관행을 바꾸는 권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