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제공
제주대학교병원제공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송병철)은 29일 병원 2층 대강당에서 11월 1일 개원기념일을 맞아 개원 1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모범직원 표창, 병원장 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1월 1일 개원 19주년을 맞는 제주대학교병원은 도내 국립대병원으로 교육, 연구, 진료 등 국립대병원의 기본적 역할과 적정진료, 저수익성 및 기피 진료과 설치,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등 도민을 위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제주지역 암센터,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 등의 운영을 통해 암·심뇌혈관질환등 각종 중증질환 치료 및 제주지역 유병률이 높은 질환에 대한 심층적인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4대 암을 모두 잘 치료하는 병원으로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함은 물론,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 5년 연속 1등급 획득, 마취적정성평가 1등급을 획득하였으며, 다빈치 로봇 수술 300회 돌파 및 금년 6월 차세대 로봇 수술기인 ‘다빈치 X 로봇 수술 시스템’을 도입, 수면다원검사 1000례를 달성하는 등 진료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도내 의료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을 감당하는 병원의 역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는 병원 측의 설명이다.

특히, 방사선 암치료 선형가속기인 ‘Vital Beam’ 도입으로 더 정밀한 암치료가 가능해졌다. 간암, 폐암, 뇌종양 및 전이암 등에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가 있고 수술적 절제가 어려운 부위나 기저질환으로 수술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서 방사선 치료를 이용해 암 부위만 정교하게 제거하는 장비로 이를 통해 제주에서 암환자 치료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간호·간병 서비스를 기존 45병상에서 44병상 추가한 총 89병상으로 확대 실시하여 환자안전, 감염예방 등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제주도민들이 안심하고 환자를 입원시킬 수 있도록 하였으며, 청정 제주를 지키기 위해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에 노력을 다해 ‘의료관련 감염관리 우수 의료기관’을 수상하기도 했다.

송병철 병원장은 “제주 상급종합병원 진입의 염원을 담은 위기대응 다목적 하이브리드 교육 진료동 증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응급실 확장, 집중치료실 확장, 진료의 세분화에 의한 고도화를 추구하여 제주대학교병원만의 특성화 전략을 통해 제주의료자치를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