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보건사회복지위원회(HSCB)가 진행한 것으로 연구팀은 2~19세 사이의 3,000명 이상의 어린이와 젊은이들의 데이터를 수집. 18개월 동안 2,800명이 넘는 부모들의 정신 건강과 행복에 대한 점을 조사했다.
그 결과 북아일랜드의 8명 중 1명의 아이들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면 10명 중 1명은 행동장애가, 7명 중 1명은 과잉행동 장애를 갖고 있었으며 8명 중 1명은 일반적인 기분과 불안장애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1~19세 사이의 젊은이 20명 중 1명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또는 복합적인 PTSD 증상을 보이고 있었다.
이번 연구결과가 특히나 관심을 끌었던 이유는 다른 연구들에 비해 5~10세 사이의 어린 소녀들의 정서적, 행동적 문제 비율이 더 높았다는 점이다.
영국의 보건사회복지위원회(HSCB) 마리 롤스턴은 "이번 연구 결과는 어린이, 부모, 가족의 정신건강을 다루는 데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 사이버 왕따에 대한 영향력도 함께 조사되었다.
이 조사에서는 11~19세 청소년 중 4.7%가 소셜미디어 사용에 있어 문제가 있는 기준을 충족했으며 여학생의 경우 더욱 문제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좀 더 구체적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1~19세 청년 10명 중 1명 꼴로 자해 경험이 있었고 약 8명 중 1명은 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했으며 6.6%는 계획을 자살 계획 수립을, 3.5%는 자살 시도 경험이 있었다.
또 연구원들은 아동, 가족, 사회 경제적 요인이 우울증 및 불안 장애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여기에는 가족 외상이나 역경, 열악한 건강과 장애, 특별한 교육적 필요성, 사회보장 혜택을 받은 가구 및 부모의 정신건강에 대한 점도 포함되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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