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매일 2잔 마시면, 간암 위험↓
매일 활기찬 아침을 열어줘 현대인들의 필수 기호식품이 된 커피. 이 커피가 간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다.

메디컬엑스프레스(medicalxpress)가 전한 소식에 의하면 호주 연구팀이 전 세계 사람들이 매일 적어도 2잔의 커피를 마신다면 간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수십만 명이 줄어들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2016년 글로벌 질병부담 데이터를 모아 간암 관련 통계를 필터링하는 데이터를 추출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리고 그 해 간암으로 사망한 사람이 1,240,201명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연구팀은 커피 섭취 통계를 찾아내고 커피 섭취와 간암 감소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모델에 두 가지 데이터 모델을 추가했다.

이 모델은 2016년 전 세계인이 하루에 두 잔의 커피를 마셨다면 간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45만 2861명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또 4잔을 마셨다면 사망자는 72만 3,287명이 줄어들 것이라는 결과를 보여줬다.

지난 몇 년 동안 커피와 관련된 연구에서는 커피를 규칙적으로 마시면 건강 상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단 사실을 보여줬다. 그 중 눈에 띄는 이점들 중 하나는 바로 간암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인데, 종합적으로 보면 이번 연구 결과 하루에 2~3잔 커피를 마시면 한 사람의 질병 발생 위험을 약 38%까지 줄일 수 있고 그 질병으로 사망할 위험도 약 46%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한 사람이 하루에 4잔 이상 커피를 먹었을 때 위험 감소는 41%, 사망 가능성은 7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연구원들은 정부와 보건 기관들이 간암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커피 소비를 촉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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