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엑스프레스(medicalxpress)이 전한 소식에 의하면 보스턴 메디컬센터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 물리치료에 비해 요가가 미센한 만성 허리통증 극복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12주 동안 만성 허리통증을 겪고 있는 299명을 대상으로 7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주로 백인이 아닌 저소득층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전체 참가자의 39%가 요가와 물리치료를 받은 이들이 자가 치료를 진행한 이들보다 만성 허리통증 극복에 더 큰 효과를 보였다. 또 환자들 중 만성 허리통증으로 신체 활동에 대한 두려움이 적은 이들(53%) 중 요가를 하는 이들이 42%로로 자기 관리를 하는 13%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보스턴 메디컬 센터 의사는 "미세한 만성 허리통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지만 요가나 물리치료를 포함한 치료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보스턴 의대 가정의학과 조교수인 로젠은 "이번 연구는 평균소득이 미국 중위권보다 훨씬 낮은 다양한 인구에 초점을 뒀다"며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 우울증, 흡연, 다양한 합병증 등은 모두 만성 허리통증 치료에 좋지 않은 반응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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