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퍼, 심박동 조절 및 근육 수축 등 주요 신체 기능에 필요한 케르세틴 풍부해

심장병에 '약' 보다 좋은 꽃봉오리가 있다?
일반적으로 심장 건강이 좋지 않은 이들은 튼튼하고 건강한 심장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려 노력한다. 그리고 이와 함께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기도 하는데, 최근 이 약물들 보다 심장 건강관리에 좋은 '꽃봉오리'가 있다고 전해져 화제를 낳고 있다.

엠에스엔 라이프스타일(msn)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의과대학 연구팀이케이퍼에서 발견된 케르세틴이라는 화합물이 당뇨부터 심장 부정맥, 또는 간질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절인 케이퍼에서 추출한 물질에서 케르세틴을 발견했고 이 케르세틴은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간질 치료를 돕기 위해 합성된 약물이 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통신 생물학 저널에 발표한 이번 연구에 대해 어바인 의과대학 생리물리학 및 생물물리학 교수인 제프리 애벗 박사는 "KCNQ 유전자 계열을 케르세틴을 어떻게 제어하는 지 알게해준 연구 덕분에 케르세틴과 관련된 작은 분자를 만들어 치료약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미래 의학 화학 연구가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퍼는 생각보다 꽤 오랜 시간 민간 의학에 사용되어왔다.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를 섭취한 것인데, 이를 바탕으로 현재는 위장 장애, 당뇨병, 심지어 암까지 예방하는 치료법이 연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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