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목), 가족친화경영 실천 토론회에서 중소기업 가족친화 우수사례 발표
이번 토론회에서는 ‘중소기업 가족친화 확산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가족친화인증기업 대표,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중소기업의 가족친화수준을 살펴보고, 중소기업의 가족친화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 가족친화인증기업 현황 : (2008) 14개사 → (2016) 1,828개사 → (2018) 3,328개사* * 대기업 364개사, 중소기업 2,028개사, 공공기관 936개사 ? 2018년 가족친화지수 : 40.6점(공공 47.6, 민간 34.5) ※ 가족친화지수 : 탄력근무제도(유연근무제도),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지원 제도, 부양가족 지원제도, 근로자 지원제도, 가족친화 문화조성 등 기업 및 공공기관의 가족친화수준을 계량적으로 측정하는 지표 |
가족친화교육은 토론회에 참석하는 가족친화 미인증 기업이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제도 및 가족친화 직장문화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한다.
우수사례발표에서 (주)아리네트웍스는 유연근무제 도입으로 근로자의 일과 생활의 균형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가는 과정을 소개하고, 하지공업주식회사는 인증 후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도입한 주4일 근무제와 자기계발 교육을 통해 직장문화를 개선한 과정 등을 발표한다.
하지공업주식회사의 안태상 대표는 “가족친화인증을 받고 나서 상담을 통해 가족친화경영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지는 과정을 거치며, 실제 근로자들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직장분위기가 좋아졌다”라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구혜령 박사(가족친화 상담사)가 인증기업 가족친화제도 운영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가족친화경영 성과와 향후 상담(컨설팅) 방향 개선안에 대해 발표한 후, 박진성 한국표준협회 인증본부장, 김태영 한국소비자경영협의회 대표, 강복정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변화대응본부장 등이 참석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박진성 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이 누릴 수 있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정부지원제도 및 정책의 적극적인 활용 필요성을, 김태영 대표는 가족친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각 △기업의 상황에 맞는 핵심 과제를 정하고 이에 대한 진단과 실행의 중요성에 대해, 강복정 본부장은 현재 시범운영 하고 있는 △지역 가족친화지원사업을 확대하여 동 사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에 대한 가족친화 인증 전·후 자문, 직장교육 등을 실시하는 상담사, 전문강사, 인증심사원 등 가족친화 전문인력 교육과정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2019 G-페어 코리아 박람회 기간(10.31.~11.3.)동안 가족친화 홍보공간을 마련하고, 가족친화인증제도에 대한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홍보공간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비상사태가 발생하였을 때 가족친화인증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이 가족친화제도 중의 하나인 탄력근무제를 활성화하여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자녀 돌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여성가족부 이정심 가족정책관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일?생활 균형은 근로자의 직장생활의 만족을 높일 뿐 아니라, 기업의 성과 향상을 위해서도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임을 알리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중소기업의 가족친화 직장문화 확산을 위해 관계 부처와 중소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여 가족친화인증제 참여를 확대 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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