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방의학 저널에 발표된 6만7035명의 담배를 핀 적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미국약물사용 및 건강조사' 연구 결과 금연한 사람들에서 우울증 혹은 다른 약물 중독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결과 금연 전과 후를 비교 시 우울증 발병률은 4.88%에서 6.04%로 높아졌고 폭음 사례도 17.22%에서 22.3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마초 흡연율은 5.35%에서 10.09%로 두 배 가량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캐나다 의료용 대마초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단면 연구결과, 12%가 담배의 대체제로 대마초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연구진은 “대마초가 담배보다 건강에는 덜 해로울지 몰라도 중독 및 남용의 위험은 더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금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들에 대한 것으로 금연과 관련한 새로운 측면을 보여주고 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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