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결핵, 인플루엔자 등 수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 습관 캠페인으로, 손씻기 및 소매기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정부 주도 캠페인에 아이언맨, 헐크 등 마블 캐릭터가 활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캠페인은 국민 인지도가 높은 어벤져스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토리가 담긴 공익영상 “나는 히어로를 꿈꾼다!(Dreaming of being a superhero!") 편이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향후 유아 및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 포스터를 제작하여 전국 어린이집 등에 배포할 계획도 있다. 손씻기와 소매기침은 어린 시절부터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손씻기와 소매기침은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익한 생활 속 습관인 만큼, 국민 개개인이 예방수칙을 잘 익혀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마블 히어로 어벤져스와 함께 한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보다 창의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 국민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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