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감염질환 퇴치 위한 ‘2018 만성감염질환코호트 심포지엄 개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오늘인 20일(화) 서울 종로구에서 ‘2018년 만성감염질환코호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에이즈, 간질환, 자궁경부암, 결핵 등의 만성감염질환 코호트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방안을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HIV, B·C형간염, 결핵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 HIV와 간염바이러스의 중복감염, 결핵 내성, HPV 유전형에 따른 자궁경부 질병진전 연구 등 올해의 코호트 연구 성과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코호트 데이터 품질관리 방법 노하우 공유, 코호트 자원 분양절차 등 연구 활성화 방안을 집중 모색한다.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2006년부터 임상, 역학, 생물학, 보건학 등 국내 만성감염질환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만성감염질환 코호트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는 만성감염질환의 발생에서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질병진전 위험요인을 규명하고 질병예방 및 관리, 치료 방향 제시 등의 연구를 위한 것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만성감염질환의 대표적 코호트로써 그 동안 외국의 연구결과를 사용하였던 만성감염질환 예방과 치료가 우리 코호트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국인 맞춤형 예방·치료가 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연구자들의 노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만성감염질환코호트를 구축·운영하는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는 지금까지 코호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만성감염질환 치료방향 제시, 감염경로 파악 등 만성감염질환 예방·관리정책의 과학적 근거 제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향후 국내 만성감염질환 연구자들이 10여 년간 구축된 7만 여건의 코호트 성과와 자원을 활용하여 중개연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분양규정 개선 등으로 만성감염질환 코호트 연구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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