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에 따르면 이번 중독정신건강 국제 심포지엄은 한국 및 싱가포르의 중독정신의학 전문가 간 이해와 국제적 협력 모색을 위해 개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의 첫 번째 세션 주제는 ‘행위중독과 관련된 정신건강 문제’로,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개발한 인터넷 게임 중독 치료 프로그램(HORA)가 소개된다. 또 싱가포르에서의 온라인 기기와 관련된 정신건강 문제 등에 대한 각국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 주제는 ‘중독과 인지재활 프로그램 소개’란 것으로, 물질중독자를 위한 메타인지 교육 프로그램과 뇌 과학을 바탕으로 한 중독예방 교재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에 이철 국립정신건강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행위중독에 대한 대응책과 정책적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널리 퍼트리는 계기가 될 것”라며, “이와 함께 국가중독정신보건 수준을 향상시켜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편,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중독정신건강 전문가 약 100여 명이 참여해 각종 중독 문제를 공유하고, 각국의 중독예방·치료 프로그램 등에 관한 발표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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