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부(25종목)와 동호인부(16종목)로 나누어 총 26개의 종목을 운영하는 이번 대회에는 절단 및 기타 장애,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성마비 장애 선수 등 선수단 8,596명(선수 5,907명, 임원 및 관계자 2,689명)이 17개 시도에서 참가한다. 전라북도 내 총 12개 시·군의 33개 경기장에서 대회가 펼쳐지며, 볼링과 사이클(트랙) 두 종목은 10월 24일(수)에 사전 경기를 진행한다.
장애인 엘리트체육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국내 최고의 무대
1981년에 첫 대회를 개최한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그동안 우리나라 장애인 엘리트체육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로서 국내 장애인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장애인체육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격려를 이끌어내 왔다.
특히 올해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상 처음으로 해외(재미)동포 선수단 20명(선수 4명, 코치 및 임원 11명, 보호자 5명)이 수영종목에 시범으로 참가하는 등 해외 동포들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장애인체육을 홍보하기 위해 처음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KPC) 하우스’를 10월 22일(월)부터 29(월)까지 전주 한옥마을 찻집 ‘파티오’에서 운영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KPC) 하우스’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2018 평창 동계 장애인올림픽대회와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운영한 ‘코리아하우스’의 국내형 홍보관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으로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모습은 우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라며, “참가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공정한 경기, 꿈, 열정, 노력과 같은 스포츠의 소중한 가치를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대회 개회식과 일부 경기는 한국방송 1티브이(KBS 1TV)에서 녹화 방송된다. 경기 일정과 결과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이야기와 뉴스 등은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류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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