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과학원, 한국생물안전협회와 공동으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제주도 휘닉스제주리조트에서 2018 한국 생물안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 한국 생물안전 컨퍼런스는 한국생물안전협회가 주관하며, 병원체와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취급하는 연구기관의 생물안전 전문가와 관련 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이 250여 명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각각 3개의 주제로 이뤄진 본 컨퍼런스와 프리 컨퍼런스로 구성된다. 본 컨퍼런스에서는 ‘백신개발과 생물안전’, ‘생물안전 및 생물보안 국가관리제도 안내’, ‘생물안전 적용’을 주제로 전문가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서 프리 컨퍼런스에서는 ‘기관생물안전위원회의 효율적 운영’, ‘생물안전 연구시설 안전관리’, ‘백신개발과 생물안전’ 등 분야별 토론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인체용, 동물용, 수산용 백신 개발‧생산에 대한 인허가 등 국내외 규제사항과 생물위해 관리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국내 산업체, 대학 및 정부 관련 전문가들도 자리에 참석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최근 병원체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생물안전과 보안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의 병원체 안전관리를 위한 관계 부처간 협력체계를 안정적으로 지속시키고, 민간과 정부의 상호 협업을 통해 자율적인 생물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수지 기자
suji@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