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해외감염병 예방 캠페인, 국민의 적극 협조 필요해"
얼마 전 전국민을 다시 한 번 혼란스럽게 했던 메르스로 인해 해외감염병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더 강조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0월 18일 목요일, 배우 남궁민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해외 감염병 예방 캠페인과 입국 검역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강조했다.

국내 메르스 상황은 지난 10월 16일 화요일 0시에 공식 종료됐지만, 아직까지 중동지역에서는 환자가 계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특히나 중동지역을 여행하는 국민들이라면 더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질병관리본부는 해외감염병 예방을 위해 중동 지역 여행을 위해 떠나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출국, 현지, 입국, 귀가 단계로 구분된 검역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출국 시에는 여행 목적지에 대한 감염병 발생 정보와 예방주의 안내 정보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있고, 입국 시에는 1:1 발열 체온 측정이 포함된 검역조사 실시, 귀가 후 감염병 증상에 대한 안내 메시지를 총 메르스 최장 잠복기인 14일 동안 4회 발송한다.

또 의료기관에 입국자의 해외여행력을 공유, 신속한 의심환자 분류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후 보다 더 체계적이고 정밀한 검역을 위해 검역조사 장비 및 인력을 확충하고 검역법 개정, 감염병 발생지역 정보 제공 강화 등을 추가 보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국민들에게 해외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알리고 소통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방문했다"며 "메르스와 같은 해외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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